본문 바로가기

2026년 11월 2일 월요일

뉴스인피플(N.I.P)
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부 지원 20조원, 30조 규모 ‘대기업 투자펀드’ 조성에 투입”

- ‘통합특별시’ 재정지원금 활용방안 발표… 3조 마중물로 미래산업 육성 - 반도체·AI·에너지 기업 유치 총력, ‘평균 연봉 5000만 원 시대’ 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특별시 정부 재정지원금(20조) 활용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어, 통합 이후 광주·전남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특별시 정부 재정지원금(20조) 활용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어, 통합 이후 광주·전남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20조원 재정 인센티브를 활용해 대규모 투자펀드를 조성, 미래 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특별시 정부 재정지원금(20조) 활용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혁신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 마중물로 3조원을 투입해 30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스마트팜과 복합관광타운 등 고부가가치 농어촌 인프라에도 재원을 투입하겠다”며 “정부 재원을 마중물로 민간자본을 결합해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처럼 정부와 지역이 함께 투자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별법 제270조에 따라 설립될 ‘투자공사’를 통해 펀드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대만의 TSMC가 정부 직접투자를 통해 세계적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고, 일본 역시 이 모델을 참고하고 있다”며 “광주·전남도 이러한 성장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공약인 창업·혁신펀드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광주시는 6986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지역 스타트업 69곳에 486억원을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강 시장은 “이 경험을 토대로 대기업 투자펀드를 통해 반도체와 에너지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인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과 투자보조금은 기업이 투자지를 선택할 때 결정적”이라며 “정부의 에너지 지원정책과 보조금이 결합되면 투자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펀드 수익의 일부를 지역발전 의무배당 형태로 환원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7조원을 추가 투입해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이 가운데 4조원은 철강·조선·자동차·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에, 1조원은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나머지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와 ‘평균 연봉 5000만원 시대’ 달성을 위한 지원 정책에 투입된다.

강 시장은 “현재 3800만원 수준인 광주 평균 연봉을 500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며 “투자 확대를 통해 최소 15만개에서 최대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20조원 재정을 신산업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략적으로 활용해 부강한 광주·전남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뉴스인피플(N.I.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