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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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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정착지원 고도화…‘산업 맞춤형 인재’ 유치 속도

- 숙련인력 쿼터 993명으로 확대...생활·의료·노동복지 통합지원 강화

유학생 체류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비자제도 설명회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유학생 체류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비자제도 설명회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전라남도가 외국인 주민의 정착과 생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 유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비자 확대부터 취업·정착, 생활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지원망을 구축해 지역 인구·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특화 숙련인력(E-7-4R) 비자 쿼터를 지난해 558명에서 993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쿼터 전량을 소진하며 제도가 안착한 점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숙련 인력 유치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대 졸업 후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E-7-M)’ 공모에도 참여해 2월 중 선정 시 지역 내 유학생이 전남에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넓힌다.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유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도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하고, 하반기 정식사업 승인을 추진하면서 쿼터 확대와 함께 ‘전남형 이민 비자’ 설계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의 권익과 생활 안정 지원도 강화된다. 전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공모에 참여해 광역 거점 국비 확보를 추진 중이며, 외국인 주민 종합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상반기 내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통합지원 콜센터 상담 목표를 2만2천여 건으로 확대하고, 다국어 상담 및 유관기관 연동을 강화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정착지원사업은 운영기관을 기존 6개에서 16개로 늘려 찾아가는 이동상담, 소규모 사업장 방문교육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확대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남 외국인 안심병원’ 75개소를 위탁 운영하며 안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위기 상황의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한 임시보호시설 쉼터 2개소를 신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한국어 배움터’ 5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22개 시·군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공간을 마련한다.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외국인 특화거리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는 ‘고향보내기 사업’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실과 청소년 참여형 ‘다어울림 꿈길 성장캠프’는 일반 도민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도민-외국인 간 교류를 강화한다. 관련 지원 업무는 오는 4월 전남도여성가족재단으로 이관돼, 도내 22개 시군 가족센터와의 연계가 확대될 예정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은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가 장기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자, 일자리, 생활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면 상담 1,894건, 9개 언어 통합콜센터 상담 1만5,301건을 처리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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