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생한 나주 종오리 농장에 이동제한·소독·예찰을 강화하고 초동방역팀(2명)과 현장 지원관(2명)을 투입해 출입통제와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786_771_5816.jpg)
전라남도는 3일 나주시 반남면 소재 종오리 농장(사육 약 8천 마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농장주는 산란율 저하와 폐사 증가를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항원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1~3일 내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해당 농장은 기존 AI 발생 농가 주변 방역지역 안에 위치해 있어, 도는 이동제한·소독·예찰을 강화하고 초동방역팀(2명)과 현장 지원관(2명)을 투입해 출입통제와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항원 검출 즉시 선제 살처분을 결정하고 청소·소독, 주변 환경오염 차단을 위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특히 3일 12시부터 4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계열사, 도내 오리농장, 도축장·사료공장·축산차량 등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람·차량 출입 관리가 방역의 기본”이라며 “가금농가는 방역수칙을 선택이 아닌 의무로 인식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달라”고 농가에 호소했다.
3일 현재 전국 고병원성 AI는 28건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나주·영암 지역에서 총 5건이 확인됐다. 겨울철 철새 도래 증가와 오리 농장 밀집으로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남도는 예찰과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H5형 AI 특징과 위험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급성 전염병으로, 호흡기·소화기 증상을 일으키며 고병원성일 경우 급속한 집단 폐사를 유발한다. 야생조류를 통해 주로 전파되며, H5N1 등 특정 아형은 사람에게도 드물게 감염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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