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피플 연중 캠페인 "든든한 내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년" 시간입니다.
여러분,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고 간이 약해지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최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답은 ‘운동’에 있습니다. 운동할 때 분비되는 근육호르몬, 바로 ‘바이글리칸(Biglycan)’이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과 지방간을 동시에 개선하는 핵심 인자로 밝혀졌습니다.
운동을 하면 우리 근육은 단순히 움직이는 것뿐 아니라, **‘마이오카인(Myokine)’**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마이오카인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며 근육 강화, 면역 조절, 심지어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바이글리칸’은 노화 단계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죠.
질병관리청 연구진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인의 근육과 혈액에서 바이글리칸 수치가 젊은 사람보다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면 이 호르몬이 다시 증가해, 노화로 인한 근손실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동물 실험에서도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4개월간 운동한 노화 쥐는 근기능이 회복되고 근육 내 바이글리칸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죠.
연구팀은 근육세포 실험에서 바이글리칸이 단백질 합성을 늘리고, 근육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활성을 낮춰준다는 사실까지 밝혀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바이글리칸이 간으로 이동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산화 스트레스와 노화를 막는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즉, 운동으로 만들어진 근육호르몬이 간 건강까지 지켜주는 셈입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선 근감소증 예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기 쉽지만, 근육이 곧 노후의 건강 지표입니다. 지속적인 근육 자극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바이글리칸’을 활성화시키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운동은 단순한 체력 관리가 아닙니다. 우리 몸속에서 노화를 늦추는 과학적 처방전이죠. 오늘도 조금만 더 움직이세요.
건강한 노화의 시작은 바로 당신의 한 걸음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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