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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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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증으로 휙~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최대 50% 확대

- 28일 부터 16개 중 5개 전용 전환… 연말까지 반으로 늘린다 - 여권·탑승권 꺼낼 필요 없이 ‘안면인식’ 통과… 대기시간 대폭 단축 기대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출국길이 한층 더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권이나 탑승권을 주머니에서 일일이 꺼내지 않고, 미리 등록한 얼굴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이 대폭 확대 운영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국토교통부는 5월 28일부터 인천공항 내 전체 출국장 입구 16개 중 5개(31%)를 스마트패스 이용객만 전용으로 입장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사용률 추이와 혼잡도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을 거쳐 연말까지 전용 출국장을 최대 8개(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다. 승객이 공항에 오기 전 모바일 앱에 여권 정보와 안면인식 정보(얼굴), 탑승권을 한 번만 등록해두면, 공항 출국장과 탑승게이트 등에서 별도의 신분확인 서류 없이 얼굴 인증만으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그동안 스마트패스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2025년 10월 조사 기준 응답자 4,444명 중 4,202명 만족)로 꼽혀왔다. 하지만 전용 출국장이 터미널 가장자리에 단 3개(18%)밖에 없는 데다, 보안검색장에서는 일반 승객과 동선이 섞이면서 실제 이용객들이 대기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현재 스마트패스 이용률은 전체 여객의 14.7%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 출국장 전면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늘(28일)부터 제1터미널은 2개소(2출국장 서편, 5출국장 동편), 제2터미널은 3개소(1D, 2C, 2D 출국장)가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으로 전격 개편된다.

이용 편의성도 한층 다각화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5개 항공사 승객은 탑승권 정보가 모바일 앱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별도로 탑승권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스마트패스는 출국장 진입뿐만 아니라 일부 항공사의 셀프백드롭(수하물 위탁) 및 탑승구 앞 신분확인 단계에서도 연계되어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공항 현장의 혼선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은 터미널 내 대형 전광판과 바닥에 설치된 노란색 유도선을 따라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위치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 배치된 전담 안내직원과 안내등록 부스를 통해 즉석에서 스마트패스 등록 및 이용 방법을 도움받을 수 있다.

안세희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스마트패스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공항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여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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