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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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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설경부터 제주 동백까지… 행안부,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 선정

- 강원 인제·고성·양양, 경북 문경·청송, 제주 서귀포 등 6개 지역 엄선 - 노천탕서 즐기는 설경과 바다 풍경… 수질 및 주변 관광지 연계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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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눈꽃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명소들이 공개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겨울철 매력을 만끽하며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온천은 설악산, 속리산, 주왕산 등 산악 지형의 설경을 만끽하거나 동해 바다와 제주의 이색적인 화산지형을 배경으로 야외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됐다. 특히 탄산, 황산염 등 건강에 유익한 양질의 온천수와 주변 관광 명소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설악산 품은 강원권 3곳

강원 인제 필례게르마늄온천  [사진=행정안전부제공]

강원 인제의 필례온천은 설악산 깊은 계곡에 자리해 설경을 감상하며 한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변에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곰배령, 비밀의 정원 등 겨울 풍경으로 유명한 자연 명소가 있으며, 만해문학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 등 인제의 문화 자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원암온천(소노펠리체 델피노)  [사진=행정안전부제공]

고성의 원암온천은 설악산 울산바위의 웅장한 자태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송지호·화진포의 석호(潟湖) 풍경과 통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설해온천 (설해원 온천사우나) [사진=행정안전부제공]
설해온천 (설해원 온천사우나) [사진=행정안전부제공]

양양의 설해온천은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에 자리해 숲과 능선이 어우러진 완만한 경관이 특징이다. 해파랑길과 낙산해수욕장, 양양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산과 바다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권 2곳

문경STX (문경STX 리조트 온천 스파)  [사진=행정안전부제공]
문경STX (문경STX 리조트 온천 스파)  [사진=행정안전부제공]

경북 문경의 문경STX온천은 속리산과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산악 지형에 형성된 곳으로, 문경새재 도립공원과 가까워 겨울 산행 후 온천욕을 즐기기 좋다. 인근 가은아자개장터와 문경석탄박물관 등에서는 산업과 생활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솔샘온천 (소노벨청송 솔샘온천) [사진=행정안전부제공]
솔샘온천 (소노벨청송 솔샘온천) [사진=행정안전부제공]

청송의 솔샘온천은 황산염 성분의 광천온천수로 유명하며, 주왕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주산지·절골계곡 등 겨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월 10~11일에는 청송 얼음골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 화산지형 속에서 즐기는 온천

산방산 탄산온천   [사진=행정안전부제공]
산방산 탄산온천   [사진=행정안전부제공]

마지막으로 제주 서귀포의 사계온천은 제주 최초의 대중온천으로, 탄산가스가 포함된 온천수가 특징이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안덕계곡, 군산오름 등 독특한 화산지형이 이어지는 사계리 해안 일대는 겨울철 제주 풍광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12월부터 1월 말까지는 카멜리아 힐 등에서 붉게 만개한 동백꽃과 함께 따뜻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온천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며 “추운 겨울, 자연 속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녹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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