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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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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2026 올해의 책’ 4권 선정…도민 독서문화 확산 나선다

- ‘슬픔의 틈새’ 등 분야별 대표 도서…책 읽는 문화 확산 기대

전라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6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책은 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등 4개 분야별로 각각 1권씩 △이금이 작가의 『슬픔의 틈새』 △오찬호 사회학자의 『납작한 말들』 △정수윤 작가의 『파도의 아이들』 △김성운 작가의 『행운이 구르는 속도』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전남도민과 지역 도서관이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와 도민들의 온라인·현장 투표 결과를 종합해 결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역 작가, 교수, 사서, 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문학 분야에 선정된 『슬픔의 틈새』는 일제강점기 사할린 한인 1세대의 고난과 삶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역사소설로, 광복 81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비문학 분야의 『납작한 말들』은 사회 속 차별과 혐오의 언어를 분석하며 타인에 대한 성찰을 이끄는 작품이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고향을 떠난 세 명의 청소년이 삶의 길을 찾아가는 성장소설 『파도의 아이들』이, 어린이 분야에서는 휠체어를 타는 주인공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행운이 구르는 속도』가 선정됐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3월부터 시·군 도서관과 지역 서점을 순회하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를 통해 도민 독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조병섭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올해의 책이 도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며 “책으로 소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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