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734_700_419.jpg)
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라남도는 초동방역을 신속히 실시하고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42일령 육용오리 2만4천여 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지난 20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전남도는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으며, 현장지원관 2명을 추가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또한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 오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소독, 예찰 등을 강화했다. 아울러 발생 계열사 오리와 전남·전북특별자치도·광주광역시 내 가금농장,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지난 21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도 진행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기인 만큼 농장에서 차단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농가에서는 출입 통제, 소독, 전실 이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기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15건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지난 8일 영암에서 1건이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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